총 8개 업체 입상…울산 이전 자금·대기업과 협력 기회 제공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23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에서 8개 입상 기업을 선정,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울산 대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사업 분야인 수소·저탄소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미래화학 신소재 등의 유망 기업을 발굴·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14일∼4월 28일 접수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5개 등 총 8개 업체를 선발했다.
대상은 차세대 탄소 음극재인 특수흑연 메조카본마이크로비드(MCMB)의 저비용·고효율 제작 기술을 보유한 킬링턴머티리얼즈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모바휠, 티엠씨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에코인에너지, 트윈위즈, 에코케미칼, 씨이비비과학, 리보테크 등이 선발됐다.
이들 기업에는 울산시장상을 비롯해 상금(총 6천만원)이 수여된다.
또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의 울산 이전 자금, 울산 대기업과의 사업 협력 기회, 투자사와의 연결망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울산산업 육성과 혁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