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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은 30일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유럽연합(UN)이 발족한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한독은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 지속가능발전소가 진행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독은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기업문화, 업무 과정, 의사소통 등 전반에 걸쳐 실천하고 있다. 또 1964년 한독의약박물관 설립하고, 생산공장이 위치한 충북 음성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산업관광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1997년 환경친화경영을 선언하고 2000년 제약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돼 최장기간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독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은 기업문화로 내재화되고 지속적인 실천이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독이 사회와 동반해 성장하는 기업시민이 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