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진례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스마트 센싱(sensing) 유닛(unit)은 온도·습도 등을 계측하는 센싱 기능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더한 것으로, 빠르게 대상을 감지해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와 기계,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화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다.
실증센터는 3층 규모(1657㎡)로 제조장비 적용성 평가를 위한 생산공정실과 제조 환경의 물리적 특성 측정 및 신뢰성 평가를 위한 연구장비실, 회의실, 세미나실, 연구지원실 등을 갖췄다.
다양한 물리적 환경의 제품 품질을 시험할 수 있는 47대의 실증장비도 들어온다. 총사업비는 도비와 시비, 국비 등 278억원이 투입됐다.
김해=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