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사진)는 오는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3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는 그래미의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이 황금나비상을 수상한다. 황금나비상은 5년 이상 연속 1위에 오른 브랜드 중 지속적으로 웰빙 기능을 개선하고 소비자 평가가 높은 상품 및 서비스에 주어진다.
이날 인증수여식에는 1위에 선정된 26개 상품 및 서비스 부문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래미 여명808(숙취해소음료 부문)이 19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문)이 17년 연속 1위, 일동후디스(산양분유·산양유아식 부문)가 16년 연속 1위, 락앤락(주방용밀폐용기 부문)이 14회 1위, 삼성전자(김치냉장고 부문)가 1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SK렌터카(렌터카 부문)가 12년 연속 1위를, ZEN한국(가정용도자기식기 부문)이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he-K예다함상조(장례서비스 부문)와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베이커리 부문)가 8년 연속 1위에, 에몬스가구(가정용가구 부문)는 6년 연속 1위에, 삼육식품의 삼육두유(두유 부문)는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4년 연속 1위는 GC녹십자의 비맥스(종합영양제 부문), 삼성전자(냉장고 부문), KCC(창호재 부문), 포스코이앤씨의 더샵(아파트 부문), 한국의학연구소(건강검진전문센터 부문)가 차지했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는 GC녹십자의 탁센(진통제 부문), 경동나비엔(청정환기시스템 부문), 일동후디스의 하이뮨(단백질 보충제 부문), 쿠첸(전기밥솥 부문)이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의 아름다운 주방세제(친환경 주방세제 부문), 일화의 초정탄산수(스파클링워터 부문), KCC(친환경페인트 부문), KG케미칼의 녹스케이(요소수 부문)는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올해 KS-WEI 첫 1위의 영광은 유한킴벌리의 스카트(섬유탈취제 부문), 유한양행의 엘레나(질건강유산균 부문)에 돌아갔다.
2023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66.14점으로 전년대비 0.43점 상승했다. 최근 4년간 결과에서는 지난해(65.7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는 2016년부터 2018년 동안 상승세를 보이다 2019년(65.83점) 하락 후 2020년(66.89점)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65.71점) 소폭 감소 후 올해(66.14점) 다시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추세다.
강경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