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e편한세상·아크로 브랜드 선보여…주거문화 혁신 선도

입력 2023-06-29 17:05
수정 2023-06-29 17:06
올해 창립 84주년을 맞은 DL이앤씨는 1939년 인천 부평역 앞에서 건설자재 판매회사로 설립된 부림상회가 모태다. 해방 직후인 1947년 대림산업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건설업에 진출했다. 6·25전쟁 복구사업과 경인·경부·호남고속도로, 서울 지하철, 국회의사당 등 굵직한 국책사업에 뛰어들면서 한국 현대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2021년 지배구조 개편으로 대림산업 건설사업부가 DL이앤씨로 새롭게 출범했다.

DL이앤씨는 2000년 국내 최초의 주거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외관 디자인 특화, 차별화 평면 개발 등 국내 주거 문화의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아크로 브랜드를 리뉴얼해 하이엔드 아파트로 탈바꿈했다. 서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등은 한강변 고급 주거단지로 자리 잡았다.

최근 DL이앤씨는 시공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3월 개통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서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경기 용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디벨로퍼 사업의 성과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