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은, 자산운용사 투자, 프롭테크 지분 확보 등 사업 모델 다변화

입력 2023-06-29 17:10
수정 2023-06-29 17:11
우미건설은 우미린, 린스트라우스 등의 브랜드로 전국에 아파트를 공급해온 종합부동산회사다. 창업자 이광래 회장이 1982년 광주에서 삼진맨션(연립주택) 18가구를 분양하며 출발했다.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을 앞세워 41년 동안 전국에 10만여 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29위다.

2018년 ‘미션(존재 이유)과 비전(꿈), 핵심가치(일하는 방식)’로 구성된 가치관 경영을 선포했다. 2020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린스퀘어’로 본사를 이전하고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회사’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우미는 부동산 사업영역 및 부동산 생애주기 전 과정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주택사업, 건축사업은 물론 자산운용사 투자, 프롭테크 지분 확보, 해외 사업 투자, 비주거용 부동산 투자, 상업시설 운영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주주로 참여한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비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개발 및 시공 기회를 확대하고, 자산운용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프롭테크 부문 글로벌 1위의 미국 벤처캐피탈인 핍스월이 운용하는 펀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부동산·건설 기업 중 최초로 출자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