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는 식용곤충 스마트팜 기업 반달소프트(대표 이봉학)와 베트남에서 식용곤충 스마트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사는 베트남 현지에 반달소프트의 기술을 적용한 곤충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대체단백질원으로 각광받는 곤충 단백질 생산 및 유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연중 기온 30~40도 내외, 습도 60~80% 안팎의 기후로 최적의 곤충 사육 환경을 가졌고, 인근 동남아국가 및 유럽시장에 수출도 용이하다.
굿네이버스글로벌임팩트는 2018년부터 베트남 농산물 유통 사회적기업 및 다양한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전한 식량을 공급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반달소프트와의 공동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위기 해결을 위한 임팩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반달소프트는 사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곤충 스마트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달소프트는 이번 공동 사업을 위해 베트남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여 현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 사업을 통해 생산되는 곤충 단백질을 일차적으로는 반려동물 및 축산 사료에 활용하고, 향후에는 식품 내 단백질을 대체할 뿐 아니라 제약, 바이오, 뷰티 산업에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소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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