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지명…'역도' 장미란 문체부 차관

입력 2023-06-29 10:45
수정 2023-06-29 15:17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장·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국정동력 강화를 위해 장관급 2명과 차관급 13명을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김완섭 현 기재부 예산실장이 발탁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조성경 현 대통령실 과기비서관, 외교부 2차관에는 오영주 현 주베트남 대사, 통일부 차관에는 문승현 현 주태국대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는 역도선수 출신인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한훈 현 통계청장, 환경부 차관엔 임상준 현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엔 이성희 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국토교통부 1차관과 2차관으로는 김오진 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백원국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은 박성훈 현 국정기획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오기웅 현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은 김채환 전 서울사이버대전임교수가 맡게 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