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스타일넷 AI 스토리텔링 아트워크 콘테스트'를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예술적 재능과 창의력을 펼칠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콘테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소비자 맞춤형패션제품 서비스 플랫폼 '스타일넷'의 디자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테스트 주제는 '미래 기술혁신', 그리고 '자연과 동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Gen-AI) 툴을 활용해 만든 이미지와 챗GPT(대화형 인공지능)로 창작한 스토리로 티셔츠에 어울리는 아트워크를 완성해 응모하면 된다.
대중 선호도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총 20점의 수상작을 선발한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2명)과 우수상(4명)에게는 각 100만원과 30만원이 수여된다. 장려상은 13명이다.
수상작은 스타일넷의 디자인 아카이브에 정식 등록되고, 맞춤형 아트워크 주문생산 시스템과 연계한 커스텀 아트워크 티셔츠로 실물 제작된다. 이 티셔츠는 8월 23~25일 열리는 PIS 전시회에 전시된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적 기술을 활용해 패션업계가 어떻게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가야 할지 보여주는 하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