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헌자 예우로 사회공헌문화 확산

입력 2023-06-28 13:50

경상남도가 사회공헌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공헌자 포상’부터 시행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28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희망 2023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민간인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헌자 2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13일 ‘경상남도 사회공헌자 예우에 관한 조례’가 시행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 공헌자로는 지난해 7월 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한 주식회사 ‘마창대교’와 꾸준한 기부활동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농협은행 밀양시지부’, ‘BNK경남은행 거제지점’이 선정됐다.

또 생산 중인 물품을 관내 복지시설 및 경로당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거류영농조합법인 등 이웃사랑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통영행복펀드성금 기탁을 통해 지역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선 삼삼물산(주) 유옥근 회장, 지역의 저소득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과 재능기부를 통해 청년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류평준 애니카랜드 남해점 대표 등이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지원과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보담사, 재난재해시 긴급복구 노력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사)김해시지원봉사단체협의회, 꾸준하게 기부활동을 해오면서 자원봉사로 기여하는 의령보드미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부와 나눔에 힘써준 공헌자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경남도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인증’,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예우를 통해 사회공헌자들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