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대우건설 등 신흥 주거지역에서 아파트 공급

입력 2023-06-27 15:41
수정 2023-06-27 15:53
SK에코플랜트, 대우건설 등이 올 하반기 신흥 주거지역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원도심의 우수한 입지와 교통, 문화 등 인프라를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2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 ‘청계 SK 뷰’(투시도)를 공급한다. 전용 59~84㎡ 총 396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답1구역(1800여가구)과 용답2구역(3000여가구) 등 추후 용답동 일대는 약 7000가구 안팎의 아파트 타운이 자리 잡게 된다. 인근 중랑물재생센터는 시설물 지하화로 공원 등 녹지가 많이 늘어나고 연구개발(R&D)센터도 들어선다. 현재 1차 지하화 사업을 마쳤고 2028년 완공 예정이다. 단지 북측의 답십리 자동차 부품상가도 최고 29층의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뉴타운 일대도 변화가 시작됐다.

대우건설이 신림3구역을 재개발해서 총 571가구를 짓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신림뉴타운은 1~3구역이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3구역 분양과 함께 1구역(4100여가구)과 2구역(1400여가구)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제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은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은 정비 사업지가 많고, 대부분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한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며 “준공 이후 수요가 두터워 분양 때보다 가격이 오르는 편”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