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삼쩜삼·고피자 등 2023년 예비유니콘 15개사 최종 선정

입력 2023-06-26 12:05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고피자, 아이헤이트 플라잉버그스 등 유망 스타트업 15개가 정부가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예비유니콘은 모두 111개다. 이번 모집에는 120개 사가 지원하여 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20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과 기술특례상장 자문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 부문’을 신설해 특별보증 이외에도 글로벌 IR 등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도 정부가 뒷받침한다.

올해에도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선정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7억원, 고용인원 162명, 투자유치금액 429억원, 기업가치는 21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고피자, 블루엠텍, 비브스튜디오스, 설로인, 스마트스코어, 아우토크립트, 아이헤이트 플라잉버그스, 에어스메디컬, 오케스트로, 자비스앤빌런즈, 제이엘켐, 코마테크놀로지, 티오더, 프로그린테크 등이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이은청 벤처정책관은 “그간 선정된 예비유니콘 중 7개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예비유니콘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