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초 만에 '얼굴인식' 네이버 게이트, 레드닷 수상

입력 2023-06-23 14:40
수정 2023-06-23 14:42

네이버는 사옥 내 게이트 출입 등에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클로바 페이스사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스마트 제품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발표했다.

클로바 페이스사인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워크스루’ 출입, 결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도입돼 게이트 출입, 시스템 로그인, 상품 결제 등에 쓰이고 있다. 0.1초 만에 얼굴을 인식하고 그 정확도는 99% 이상이다.

네이버 측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바이스 조형과 사용성에 집중한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 다양한 건축 환경과 조화가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클로바 페이스사인은 지난해 9월 레드닷 디자인과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DEA상도 수상했다.

최소현 네이버 디자인앤마케팅 부문장은 “사용자와 최신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디자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사용을 돕는 실용적 디자인 요소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