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한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이 출시됐다.
GS리테일은 22일 편의점 GS25가 KT&G, 패션 브랜드 ‘베이프’와 제휴해 만든 ‘릴 에이블 프리미엄 베이프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릴 에이블 제품에 스트릿 패션 브랜드 베이프 고유의 카모플라주 디자인을 가미한 제품이다. 판매는 GS25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이용한다.
각기 다른 업종의 3사가 손잡고 한정판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한 전자담배 제조 기술을 가진 KT&G가 강력한 유통망과 충성 고객층을 보유한 GS25, 디자인 패턴만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베이프가 손을 잡으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3사는 약 1년 간의 기획 기간을 거쳤다.
이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GS25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 앱에서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는 전국 GS25 ‘릴스테이션’ 점포를 통해서도 사전 예약을 받는다. 온·오프라인 사전 예약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실물 제품은 다음달 27일부터 원하는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
소성은 GS리테일 담배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릴 에이블 프리미엄 베이프 에디션은 한정수량으로만 선보이는 베이프와의 콜라보 상품으로, 베이프 고유 디자인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