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는 청소 환경을 감지하는 ‘AI 모드’를 기반으로 스스로 흡입력을 최적화하는 제품이다. 사용 환경에 따라 맞춤형 청소 성능, 사용 시간을 구현한다.
AI 모드는 카펫이나 마루, 매트 등 바닥 상태를 AI가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능이다. 배터리가 강력 모드 대비 약 25% 절약된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세계 무선 스틱 청소기 최초로 국제 인증기관 UL의 검증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도 취득했다. 경량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선 최대 280와트(W)의 강한 흡입력, 최장 100분의 일반모드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신규 추가 기능인 ‘스마트 자가진단’은 먼지를 비운 후 제품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맞춤 유지 보수 가이드를 지원한다. 진단 결과는 LCD 화면과 사물인터넷(IoT) 제어 플랫폼 ‘스마트싱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자 기술인 ‘에어펄스’로 먼지를 비우는 ‘청정스테이션’ 기능도 개선됐다. 청소 종료 후 먼지를 비울 때, 먼지통 내부의 ‘회전 사이클론’이 말린 머리카락까지 비워낸다. 이 밖에 미세먼지 배출 차단 시스템, 내부 UV 살균 기능, 청소 구역과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LED 마루 브러시 플러스’ ‘물분사 물걸레 브러시’ 등의 기능도 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신규 색상인 ‘새틴 세이지 그린’ ‘새틴 차콜’ ‘새틴 베이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등 5종의 색상으로 나왔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