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폭스콘과 반도체 합작사 설립

입력 2023-06-23 08:00
-실리콘오토, 2026년부터 차세대 반도체 칩 공급 예정

스텔란티스가 폭스콘과 반도체 합작법인인 실리콘오토를 설립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실리콘오토는 네덜란드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차세대 자동차용 반도체를 개발 및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스텔란티스의 새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인 STLA 브레인도 이곳에서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50:50으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실리콘오토 설립은 두 회사가 2021년 12월에 체결한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디지털 콕핏, 커넥티드 등 새 사용자 경험 기술 개발을 위해 모바일드라이브를 세운 바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전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수직 계열화 등의 전략을 포함한 데어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구체화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2030년까지 순매출을 2021년의 2배인 3,000억유로로 증가시키고, 조정영업이익을 두 자릿수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15개 시·도로 확대

▶ 현대차, 日서 맞춤형 전기차 서비스로 새로운 도전

▶ 애스턴마틴, 슈퍼 투어러 DB12 국내에 공개

▶ 렉서스, "'렉서스'다움으로 승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