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CJ CGV가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하는 것은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CJ CGV 지분 48.5%를 보유한 대주주 CJ㈜는 이번 유상증자에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CJ㈜는 이와 별도로 100% 자회사인 시스템통합(SI) 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의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한다. 이 지분에 대한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