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여자바둑선수단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을 초청해 포스코퓨처엠 선수들과 지도다면기도 진행했다.
올해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4지명에 각각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2단까지 전원을 신규 선발하며 새롭게 팀을 꾸렸다. 김혜민 9단은 국내 여자기사 중 5명만 달성한 500승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팀을 모두 운영 중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새롭게 구성된 우리 팀 선수들을 환영한다”며 “바둑 경우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고객과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둑에서 경영의 묘수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