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MISAMO)가 3인 3색 환상 시너지를 예고했다.
미사모는 7월 26일 미니 1집 '마스터피스(Masterpiece)' 정식 발매에 앞서 16일 0시 3번 트랙 '마시멜로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미리 공개하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미사모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트와이스 최초 유닛으로, 미나·사나·모모로 결성됐다.
'마시멜로우'는 감미로운 사운드 위 힙합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미사모의 매력적 음색을 만나볼 수 있다. '나다움'을 찾고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팬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뮤직비디오에는 미나·사나·모모가 각각 파트 타이머, 인플루언서, 댄서와 인턴으로 변신해 무료한 일상을 반짝거리는 시간으로 뒤바꾸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공개된 미니 1집 재킷 이미지 속 유화 작품 주인공 같은 우아함과는 또 다른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미사모 일본 데뷔 앨범은 타이틀곡 '두 낫 터치(Do not touch)'를 비롯해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 '마시멜로우', '퍼니 발렌타인(Funny Valentine)', '잇츠 낫 이지 포 유(It's not easy for you)', '리와인드 유(Rewind you)', '부케(Bouque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타이틀곡 '두 낫 터치' 작사를 맡았고 세 멤버도 4번 트랙 '퍼니 발렌타인', 5번 트랙 '잇츠 낫 이지 포 유', 6번 트랙 '리와인드 유' 노랫말을 완성해 특별한 감성을 녹여냈다.
미사모는 7월 22~23일 일본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 제5전시장, 7월 25~27일 도쿄 피아 아레나 MM에서 미니 1집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지난 5월 트와이스로서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일환 일본 단독 콘서트를 열고 'K팝 걸그룹 최초' 일본 스타디움 공연 기록을 세운 이들이 첫 유닛 활동으로 현지 인기 열풍에 화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트와이스는 규모와 크기를 넓힌 전 세계 22개 지역 36회 역대급 스케일의 월드투어를 전개 중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주 투어의 포문을 연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통해 여성 그룹 최초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 및 매진을 달성했고 5만 명에 달하는 관객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계속해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 9월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에서 공연 열기를 이어간 후 12월에는 일본 나고야와 후쿠오카에서 총 4회 돔투어를 전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