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에 초청해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금융감독원과 구세군한국군국, 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수술을 진행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이번 지원을 기념하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국민은행장, 최민정 KB금융그룹 후원 쇼트트랙 선수 등은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수술 후 회복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형과 가방 등을 함께 선물했다.
올해 수술을 받은 임 헷윙뚜이는 “앞으로 저처럼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임 헹윗뚜이의 어머니도 “심장병 치료비 감당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고 있었다”며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