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 상품이 금융감독원 주관 ‘상생·협력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이석용 농협은행장과 장종환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 지원과 농협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1월 2일 출시됐다. 3개월 만에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은 고향사랑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금기준 우대금리 최대 0.9%포인트, 1년 만기 최대 연 4.3%의 금리 제공은 물론 공익기금 적립(연간 판매액의 0.1%, 10억원 한도)으로 지역사회 발전도 지원한다.
상품 출시를 주도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저출산 시대와 지역소멸이라는 큰 위기 극복에 농협은행이 앞장서고자 해당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선도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해 해나가는 은행이 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