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대전시는 15일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신용보증재단, 비플러스와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지원 및 매칭 융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지역 내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보유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실험적으로 시행하는 시민 참여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전지역 유망 소상공인에게 대전시민 등이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투자(대출)하고, 해당 투자금의 3배 이내로 특례 보증을 매칭해 추가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사업 홍보와 함께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투자자 모집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게 대전사랑 상품권을 활용한 현물 쿠폰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사업의 일환으로 해당 대상자들에게 플랫폼 펀딩 수수료와 성공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사업 방식으로 투자금 조성에 성공한 소상공인에게 투자금의 3배 이내에서 특례 보증을 제공하고, 비플러스는 투자자 모집과 투자금 집행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서와 협력을 강화해 기업가적 정신과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발굴과 지원을 중단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