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구 50% 제휴 완료
휘슬이 부산광역시 동래구와 제휴를 체결해 부산 자치구 중 50%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서비스 제휴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부산에서 휘슬을 도입한 지역은 동래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북구, 동구, 수영구, 남구, 영도구 등 총 8개 자치구다. 이번 부산 서비스 지역 확대는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는 방문자의 운전 편의 증가와 올바른 주정차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통합 주정차 알림은 휴가철 인파가 급격히 몰리는 부산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해운대구에서는 해수욕장이 운영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휘슬 알림이 1만9,159회 울렸다. 같은 기간 해운대구를 제외한 부산 평균 알림 횟수 1만285회 대비 86% 많은 수치다.
이 외에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도 제 역할을 했다. 서면은 부산 핵심 상권으로 부산진구의 부전동, 전포동 일대를 가리킨다. 부산진구는 2021년 11월 휘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난 1년간 총 6만6,203회 알림이 울렸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부산 동래구는 사직구장이 있어 매 경기마다 휘슬의 역할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은 여름 휴가철에만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국내외적으로 사랑받는 도시"라며 "주정차 문화 개선과 운전자, 보행자 모두의 편의를 위해 휘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 외에도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무료 교통법률 상담,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정보 공유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부산 8개 구를 포함한 전국 55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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