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임직원 참여 기반의 기후행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HLB는 탄소기후행동 전문기업 윈클(대표 박성훈)과 함께 지난 5월 한달 간 진행한 ‘임직원 참여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HLB의 이번 행사는 최근 탄소중립 이슈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임직원이 일상에서도 간단히 기후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HLB 임직원은 탄소배출권 마켓플레이스 플랫폼 ‘윈클’을 통해 브라질, 캄보디아 산림복원 사업 등에서 발생한 탄소배출권을 직접 구매하고, 이를 상쇄하며 기후행동을 실천했다. 윈클은 기존 톤(t) 단위의 탄소배출권 거래 단위를 세분화해 개인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1,000원부터 구매가 가능하고 일반 카드결제까지 지원해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누구나 부담없이 탄소배출권 거래에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구매 수량에 회사 매칭 구매까지 총 500톤의 탄소배출권을 상쇄했으며, 직장인 1인당 하루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9kg임을 감안할 때 약 5만 6천명의 이산화탄소 하루 배출량을 상쇄한 효과이며, 이는 HLB 22년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50%에 달한다.
윈클의 박성훈 대표는 "최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캠페인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탄소중립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고 캠페인의 의의를 전했다.
김동건 HLB 대표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 개선과 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함께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자원 재순환 시스템 도입 등에 힘쓸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HLB는 탄소배출권 상쇄 외에도 ▲Roof-PV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전기추진선박 운영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및 소음 저감 ▲지역사회 환경보존을 위한 런포어스 플로깅 캠페인 ▲사내 에너지 절감을 위한 그린 투게더 캠페인 ▲물 사용 절감을 위한 절수탭 교체 ▲탄소중립농장에서 재배한 탄소저감 커피 교체 등 최근 적극적인 환경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윈클은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으로, 최근 몇몇 기업의 임직원 참여 탄소배출권 상쇄 캠페인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서비스의 정식 론칭은 2023년 7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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