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x이병헌 감독, 김우빈·수지 캐스팅…벌써 '다 이루어질지니'

입력 2023-06-14 09:03
수정 2023-06-14 09:05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 황금 캐스팅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14일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우빈, 수지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독보적인 유쾌한 상상력으로 호평받는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이들이 보여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 과잉 지니와 감정 결여 가영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2부작으로 제작되며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우빈이 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램프의 정령 지니 역을 맡고, 수지는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 준 가영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2016년 방영된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멜로 호흡을 맞췄던 만큼 7년 만에 선보일 로맨틱 코미디에 이목이 쏠린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는 스토리, 영상, 연기의 조합에서 최고의 드라마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다 이루어질지니'는 이런 면에서 완벽한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은숙 작가의 상상 이상의 스토리라인과 유쾌한 상상력으로 그려낼 이병헌 감독의 영상, 더할 나위 없는 김우빈, 수지의 환상적 호흡 삼박자로 새로운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할 만하다"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