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위 기록, 남은 2경기에서 역전 노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이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12시 몬자 레이스는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의 3라운드 경기로, 지난 10~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렸다. 한국타이어가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인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1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아우디 R8 등의 고성능 차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트랙을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다. 이 가운데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AMG GT4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에 참가했다.
이번 3라운드는 하루 여섯 시간씩 이틀간 총 12시간의 경주를 펼쳐, 정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랩을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양태근, 노동기 선수는 1·2차 경주에서 연속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해 유러피언 대회는 이탈리아 무겔로,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이번 몬자까지 3개 대회를 진행했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누적 포인트 104점으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팀과 4점 차의 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오는 7월과 9월 각각 열리는 12시 에스토릴과 시즌 최종전 24시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역전을 목표로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창단 14주년을 맞이한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2014부터 2022년까지 9년간 총 7회 우승 트로피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선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 타이어 챔피언십 등을 석권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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