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IP 스타트업 뮤팟이 시리즈 프리 A(Pre-A)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뮤팟은 유튜브와 SNS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저작권 문제가 없는 영상소스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콘텐츠 IP 스타트업이다. 뮤팟이 확보한 다양한 콘텐츠 IP는 고도화 된 자체 라벨링 AI를 통해 작곡가, 장르와 같은 추상적 분류가 아닌 실제 활용 사용처의 니즈에 맞게 추천된다.
안정성 확보를 위해 뮤팟은 자체제작 및 IP 100% 소유를 목표로 배경음악, 효과음 1만개 이상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막 템플릿, 영상 이펙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CJ ENM, 스노우, Vrew,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같은 다양한 대기업 및 공공기관, 메가 인플루언서 등 13만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2021년 TIPS에 선정된 뮤팟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Pre-A 투자 유치와 다양한 정부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올 하반기까지 매주 신규 음원과 바이럴 효과가 강력한 메가 콘텐츠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안영주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투자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서 IP를 보유한 기업이 갖는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 찍어내기가 아닌 축적된 데이터에 기반해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높은 퀄리티의 숏폼 특화형 음원을 제작·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조혜림 뮤팟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저작권 걱정을 비롯해 뮤팟에게 모든 시간과 리소스는 맡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