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신용보증기금과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 '맞손'

입력 2023-06-12 10:11
수정 2023-06-12 10:12

유진투자증권이 신용보증기금과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진투자증권과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간 인프라 및 투자자 네트워크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는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9일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최됐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인 ‘U-CONNECT’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며, 성장 단계별 최적화된 금융 및 비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챔피언스 라운지 금융센터'에서 투자를 유지하기 위한 'U-CONNECT' 오프라인 본선 행사의 공동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원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협력 채널을 운영해 지속해서 혁신 스타트업의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긴밀히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는 "혁신 사업이 기업,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돌봄 금융'의 정신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스타트업 생태계 내 성장의 토양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스타트업 생태계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민간 우수 협업사례가 될 것"이라며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