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인원 참여한 유타대 전공 체험의 날

입력 2023-06-06 12:08
수정 2023-06-06 12:09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전공 강의를 영어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전공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심리학과(김보람 교수), 영화영상학과(더스틴 슈윈트 교수), 도시계획학과(레아줄 아산 교수), 전기컴퓨터공학과(파티마 쿠히스탄 교수), 경영학과(공병규 교수), 신문방송학과(폴 로즈 교수) 등 여섯 학과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강의를 30분씩 오전·오후로 2회에 걸쳐 나눠 청취했다. 취업 진로 및 인턴십 소개와 홍보대사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학생 188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사 등 34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 캔커키 트리니티 학교에 재학 중인 임한서 학생은 “미국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주립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며 “공대에 진학하고 싶어서 전기컴퓨터공학 수업을 유심히 들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문방송학과 강의를 진행한 폴 로즈 교수는 “유타대 전공 체험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그들의 변화된 사고방식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의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다.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해 운영 중이다. 2023학년도 가을학기 최종 지원 마감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