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태연의 단독 콘서트 현장을 직접 찾아 응원했다.
태연은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디 오드 오브 러브(The ODD of LOVE)'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다.
이날 현장에는 태연을 응원하기 위해 소녀시대 일부 멤버들이 참석했다.
태연은 "3년 만에 공연하는데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 주려고 많은 지인분들이 와주셨다. 진짜 친구가 없는데, 몇 없는 SM 가족 등등 왔다"고 했다.
이어 "카메라는 일부러 잡지 말아달라고 했는데, 이건 말씀드리겠다. 멤버들 왔다. 여기 어딘가에 있다"고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러면서 "난 큰 소란과 논란을 좋아하지 않는다. 혹여나 만일에 상황을 대비해 카메라를 잡지 말아달라, 저분들 편하게 보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티파니, 윤아, 유리, 효연 등이 자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