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고(교장 박희동·왼쪽)는 일본 나라현립국제고(교장 나카오 유키지·오른쪽)와 공동 수업 등을 통한 학술과 문화 교류를 위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교 교장과 나라현립국제고에서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도 참석했다.
세종국제고는 ‘세계를 선도하는 조화롭고 품격 높은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목표로 설립된 고등학교다. 미국, 호주, 대만 학교와 공동 수업을 하는 등 다양한 국가와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나라현립국제고는 2020년 설립된 일본 나라현에 있는 학교로,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
두 학교는 온라인 공동 수업, 지속 가능 발전 목표 토론회, 공동 프로젝트 발굴·추진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