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왼쪽)이 미래에셋증권(회장 최현만·오른쪽)과 토큰증권(STO) 사업 협력을 위한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ST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주식처럼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NFI는 STO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혁신과 웹 3.0(탈중앙화) 사업 확장을 위해 결성한 기업 간 연합체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STO 사업에 필요한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드(네트워크 연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양사는 STO 발행과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과 제도 수립 등을 위해 협력하면서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