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 3분기에 신작 3개를 연달아 내놓는다. 대형 게임을 매달 출시해 지난해부터 이어진 영업 적자에서 벗어난다는 포석이다,
넷마블은 오는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선보인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게임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장에 노출할 예정이다. 세계 누적 조회수 60억 회를 기록한 웹툰인 ‘신의 탑’은 이미 성공한 IP(지식재산)로 분류된다. 나머지 두 게임도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해 이용자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넷마블은 신작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1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져서다. 올 1분기에도 28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게임 출시 후 1~2개월이 지나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