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 83세에 아빠 된다…20대 애인 임신 8개월 차

입력 2023-05-31 19:36
수정 2023-05-31 19:37

영화 '대부'로 유명한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83세 나이에 넷째 아이를 갖게 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피플 등은 알 파치노가 54세 연하 연인과의 사이에서 넷째 아이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알 파치노와 교제해온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여)는 현재 임신 8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알 파치노에게는 넷째 자녀이지만, 알팔라에게는 첫 아이다.

알 파치노와 알팔라의 임신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원했고, 특히, 알팔라가 임신 사실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결혼하지 않은 알 파치노는 앞서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딸 줄리(33)와 쌍둥이 남매 안톤·올리비아(22)를 뒀다.

알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대부 외에도 '스카페이스(1983)', '여인의 향기(1992)'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하우스 오브 구찌(2021)' 등에 출연했다.

한편, 방송 프로듀서인 알 파치노의 연인 알팔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들과 교제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알 파치노를 만나기 전 롤링스톤즈 믹 재거(79),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 클린트 이스트우드(92) 등과도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