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비전문가도 손쉽게 CAD활용 가상공간 구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팀솔루션(대표 김지인)이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솔루션인 'DXE Translator'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세계를 복제하여 디지털 형태로 만드는 기술로, 물리적 세계의 구성요소를 완벽하게 구현하여 예상치 못한 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거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데 유용한 기술이다.
팀솔루션이 출시한 'DXE Translator'는 산업용 CAD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속성의 3D 모델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로, 홍보용 콘텐츠 생성, 현장 운영 관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팀솔루션의 핵심 특허 기술인 '구조 경량화' 및 '메쉬(Mesh) 경량화' 기술을 반영하여 기존 경량화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였으며, CAD의 논리적 계측 정보와 Geometry 정보 분석 기반으로 경량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외형 손상 없이 고품질의 디지털 트윈용 3D모델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DXE Translator’의 파일 변환 기술을 통해 30여 개 CAD 파일 확장자를 지원과 *.fbx, *.step 파일 등 4가지 형태의 범용 파일로 변환할 수 있어 제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기술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팀솔루션 김지인 대표는 “DXE Translator는 GUI 기반의 사용자 편의성을 가지고 있어 개발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기업에서는 자체적인 시스템 운영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센터 보육기업인 팀솔루션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조선, 석유화학, 전자산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