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이번 컴백이 더 기대되는 이유 [이슈+]

입력 2023-05-29 09:00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정규 1집을 들고 다시 한번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6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언록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를 발매한다. 청량하고 신나는 미니 5집 타이틀곡 '스테이 디스 웨이(Stay This Way)'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서머퀸'으로 도약했던 이들의 약 1년 만 컴백이다.

정규 1집 '언록 마이 월드'는 프로미스나인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데뷔 5년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데다 ‘진짜 나’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변화와 성장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미나우(#menow)'를 포함해 '애티튜드(Attitude)', '위시리스트(Wishlist)', '인 더 미러(In the Mirror)', '돈 케어(Don't Care)', '프롬 나잇(Prom Night)', '브링 잇 온(Bring It On)', '왓 아이 원트(What I Want)', '마이 나잇 루틴(My Night Routine)', '눈맞춤'까지 프로미스나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황금 작가진부터 자작곡까지 '명반 예감'
화려한 크레디트 명단은 물론, 멤버들의 적극적인 작사·작곡 참여로 완성도 높은 음악을 짐작케 했다. 수많은 1위곡을 배출한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 전 사단'이 작곡·편곡한 타이틀곡 ’#menow’ 뿐만 아니라, 방시혁 하이브 총괄 프로듀서가 7번 트랙 '브링 잇 온'의 작가진으로 이름을 올려 더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멤버들이 크레디트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박지원은 '위시리스트'의 작사·작곡, 백지헌은 '인 더 미러'와 '프롬 나잇' 작사, 이서연과 이나경은 '마이 나잇 루틴' 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10번 트랙 '눈맞춤'은 멤버 전원이 작사, 송하영은 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스테이 디스 웨이', 'DM', '위 고(WE GO)', '러브 밤(LOVE BOMB)' 등 다수의 명곡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던 바. 정규 1집으로 스펙트럼을 넓혀 돌아오는 만큼 다시 한번 ‘서머퀸’의 뜨거운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 '진짜 나'로 파고든 진정성 깃든 메시지지난곡들에선 리스너의 힐링에 발을 맞춘 '여행', '힐링 메이트'라는 테마로 밝고 경쾌한 노래를 선보였다면, 신보에선 감정선을 확장한 ‘진짜 나’라는 키워드로 진정성 있게 메시지를 파고든다.

소속사는 '언록 마이 월드'에 대해 "꾸밈없이 솔직한 '진짜 나의 모습'으로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하겠다는 프로미스나인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리스너에게 진심으로 다가서고자 한 이들의 용기와 진실된 마음이 기대되는 상황. 무려 5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점도 이들의 진심을 엿보게 했다. '진짜 나'의 모습으로 공감의 문을 활짝 열 메시지가 주목된다. ◆ 친근했다가, 시크했다가, 러블리하게 '비주얼의 향연'
프로미스나인은 여러 분위기를 오가는 정규 1집의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컴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리얼리티(reality)', '이매진(imagine)', '낫옛(notyet)'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무드 필름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트렌디, 시크, 러블리 등의 팔색조 면모로 글로벌 K팝 팬들 마음에 커다란 설렘을 불어 넣었다.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의 '리얼리티', 시크하고 성숙한 아우라가 깃든 '이매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 사랑스러움의 정수 '낫옛'까지 멤버들은 이 모든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앞으로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을 기대케 했다. 무지갯빛 모습으로 활동에 나설 '언록 마이 월드'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31일 '언록 마이 월드'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예열한다. 타이틀곡 '#menow'를 비롯해 정규 1집에 실린 총 10곡의 음원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만큼 글로벌 K팝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