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의 파스타 3종을 간편식으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바질페스토파스타', '매콤로제파스타', '감바스파스타' 등 3종으로 워킹온더클라우드 쉐프의 레시피로 만들었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유명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내놓는 것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젊은 층에서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베트남 요리 맛집 '촙촙'과 함께 출시한 '을지로촙촙면'과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은 각각 카테고리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연령별 매출 비중을 분석해보면 다른 간편식 상품보다 20∼30대가 15%포인트가량 더 많았다. 유명 맛집의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편의점 RMR 상품을 찾는 젊은 층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