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행장 방성빈·사진 왼쪽)은 지난 24일 본점에서 베트남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의 도 쿠앙 빈 부행장(오른쪽) 등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HB 경영진들은 부산은행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페이퍼리스 시스템 및 디지털데스크 등을 둘러봤다.
SHB는 2022년 기준 총자산 29조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 규모의 중견은행으로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으로 꼽힌다.
부산은행은 지난 4월 방 행장 취임과 함께 ‘초일류 글로컬 은행’이라는 비전목표를 수립하고, 호치민지점과 하노이사무소가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글로벌 거점센터로 속도감 있게 전환하고 있다.
이번 SHB와의 만남에서도 부산은행은 베트남 현지금융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를 통해 현지 우량 PF딜 및 채권투자 참여, 디지털금융 협업, 금융시스템 교류 등 양행간 공동사업 기회를 확대키로 하는 등 현지 우량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