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5~27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브랜드 보호를 위한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코스모뷰티 박람회를 통해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 및 적용사례들을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 화장품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짝퉁이 기승을 부리면서 브랜드 가치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조폐공사는 이에 따라 다양한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화장품 업체들에 제공해 K 화장품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박람회에서 패키지 및 라벨에 숨겨진 모양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는 스마트 정글 기술, 보는 각도에 따라 숨겨진 모양을 확인하는 틸트룩, 히든트리 기술 그리고 특수물질을 소형 감지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메타 기술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용기에 미세 패턴을 형성하는 홀로그램 기술과 투명하면서도 선명한 반사색을 구현하는 광결정 기술들도 선보이며, 기업들과 상담을 통해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