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이 최근 실시간 디지털 휴먼 챗봇 서비스 'Chat-avatar(챗아바타)'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언제 어디서든 챗아바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챗아바타 서비스는 점성술사, 해커, 투어가이드 등 다섯 명의 디지털 휴먼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섯 명의 아바타는 각 콘셉트에 맞는 외모와 성격으로 제작됐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답변을 하며 이용자와 소통이 가능하다.
기존 텍스트 기반의 대화만 가능한 AI 챗봇과는 다르게 실제 사람과 마주 보고 말하는 듯한 시청각 중심의 생동감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 현재 영어를 기본 언어로 지원하고 있다. 한 달 내 한국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앞으로는 K-POP 아이돌, 크리에이터, 변호사, 헬스 트레이너 등 20종의 다양한 아바타가 추가될 예정이다"라며 "지원 언어를 확대해 전 세계의 사용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춘 가상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