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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현지시간) 영국이 올해 경기 침체에 들어가지 않고 0.4% 성장할 것이라고 경제 전망을 상향했다.
CNBC에 따르면 IMF는 영국이 최근 크레디트스위스의 붕괴와 미국의 은행에서 나타난 은행 산업의 스트레스를 잘 이겨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국의 경제 활동은 지난해보다 둔화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10.1%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이 완고하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경제는 팬데믹과 브렉시트 이후 공급 부족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다.
IMF 보고서는 영국의 금융 안정성을 ‘글로벌공공재’라며 높이 평가했으나 노동력의 비활동성 증가와 기업 투자에 대한 규제의 불확실성, 녹색 전환 가속화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을 권했다.
IMF 는 영국 GDP가 2024년에 1% 성장하고 2025년과 2026년에는 약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달 예측에서 IMF는 영국 경제가 올해 - 0.3% 후퇴해 G7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