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건축계획 및 건축설계, 도시계획, 조경 분야 등 총 52명의 전문가로 제3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이후 추진하는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건축기획 심의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계획 및 건축설계 45명, 도시계획, 조경 분야 등 7명이며, 외부 위원과 조달청 내부 위원이 각각 49명, 3명이다.
건축사, 기술사, 학계 등 37명의 민간전문가를 위원회에 참가시켜 민간의 전문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심의위원들은 10년 이상 실무경력 요구, 대학교수 자격 상향(조교수→부교수 이상) 등을 반영해 강화된 자격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조달청이 관리하는 연간 약 60건, 2조5000억원 규모 시설사업에 대해 건축 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디자인 관리 방안, 공간구성 및 운영계획 등 건축기획의 적정성을 심의하게 된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전문성 있는 건축기획 심의를 통해 건축사업의 효율성과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공공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