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서 장학사업 등 국내 넘어 해외 사회공헌 강화

입력 2023-05-23 16:35
수정 2023-05-23 16:36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인재 양성 및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경제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우리아이펀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을 선보인 이후 ‘우리아이 스쿨투어’ ‘우리아이 경제교실’ ‘우리아이 경제박사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경제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미래에셋 계열사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전체 참가자 수는 40만2945명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2000년 설립된 그룹 사회공헌 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20여 년간 꾸준하게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13년 연속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으로, 13년간 누적 기부액은 총 298억원에 달한다. 박 회장은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세계 속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환학생 대상 장학사업이다.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세계 50개국에 6479명의 대학생(3월 말 기준)을 파견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나만의 책꿈터 지원’ 등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미래세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1월 설립한 ‘미래에셋재단(인도)’은 학사, 석사, MBA 과정 지원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IIM MBA 및 석사 과정 지원’ 사업을 통해 인도 대학교와 연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대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소득층 청소년 및 아동 학비 지원, 장애인 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