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이어도 괜찮아"…한국인들 '인스타 앓이' 대단하네

입력 2023-05-23 08:32
수정 2023-05-23 08:33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애플리케이션(앱)의 국내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4월 SNS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 + 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4월 인스타그램 앱 사용자 수가 2167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의 42%가 인스타그램 앱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인스타그램으로 지난해 4월 1906만명에서 올해 4월 2167만명으로 261만명이 증가했다. 두번째로 사용자가 많이 증가한 앱은 트위터로 같은 기간 87만명 늘었다. 세번째는 네이버카페로 71만명 증가했다. 네번째는 네이버 블로그로 59만명 늘었다. 다섯번째는 다음 카페로 4만명 증가했다.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지난해 4월 937만명에서 올해 4월 817만명으로 120만 명이 감소하며, SNS 앱 중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앱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페이스북이 1094만명에서 979만 명으로 115만명 감소했고, 밴드가 2016만명에서 1944만명으로 72만 명, 틱톡이 617만명에서 610만명으로 7만명 줄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