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는 10년 이상 장기 운영되는 대리점 수가 전체의 64%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이브자리의 대리점 수는 346곳이며 직영점과 백화점을 합한 총 점포 수는 400개에 이른다. 대리점 중 장기 운영 점포는 10년 이상 19%, 15년 이상 13%, 20년 이상 32%로 10년 이상 점포 비중이 64%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창업 3년 내 매장 유지율도 93%(지난해 기준)로 폐업률이 10% 미만이다.
346개 대리점 중 이브자리를 운영하는 가족을 따라 창업한 사례는 전체의 31%인 109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를 이어 2·3세가 경영하는 점포가 35곳, 가족 및 친인척을 보고 창업한 점포가 74곳으로 분석됐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는 "대리점주 대상 전문가 양성 교육과 인증 자격제도를 도입해 매장의 체험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온라인몰 주문을 지역 대리점이 배송하고 그 이익을 점주가 가져갈 수 있게 설계해 대리점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브자리는 성공적인 대리점 창업을 돕기 위한 점포 보증금 및 인테리어 비용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임직원 점포운영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창업설명회 영상도 공개하고 있다.
윤 대표는 "하나의 기업이 아닌 1000명 이상의 점주 및 사업가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이브자리가 추구하는 파트너십"이라며 "전국 점주들이 대(代)를 이어 안정적으로 대리점을 운영해 나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