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타버스 분야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엔알피(NRP) 기업육성’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6월 4일까지 ‘엔알피(NRP) 기업육성’ 사업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메타버스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 기업육성은 도가 지난 2017년부터 가상/증강현실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국내외 육성기관(액셀러레이터), 투자사, 가상/증강현실(VR/AR) 전문기업, 기관 등 민관협력체 64개 사가 육성기업의 멘토링, 판로, 투자유치 등 지원에 참여한다.
NRP는 지난해 7기 20개 사를 포함해 총 168개의 가상/증강현실 유망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벤처캐피탈(VC)투자 25억원, 엔젤투자 2억원 유치 등 높은 경쟁력을 선보였다.
도는 올해 엔알피(NRP) 기업육성 사업에서 총 24개 사를 선발해 참여기업에 최대 2000만원씩 총 4억 8000만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한다. 또 참여기업은 3개 액셀러레이터(AC)가 주도하는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사업참여 자격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VR/AR/XR)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도내 중소기업(지사/연구소 포함)으로 창업 또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사업 전환 7년 이내여야 한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도는 ▲사업성(상용화, 시장성 등) ▲기술성(기술의 독창성 등) ▲수행 능력(사업역량 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 후 2차 발표심사 절차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온라인 정보 등록 후, 사업계획서 등 지원신청서는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진흥원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민관협력체를 통해 도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유망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성장해 경기도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가상·증강현실(VR·AR)기업 보유 수는 124개로 전국 2위에 해당하며, 2016년부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관련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산업 육성사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