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매트리스·가구 기업 지누스가 난연(難燃) 매트리스 '지누스 에어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누스 에어 시리즈는 ‘클라우드 에어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등 총 5종 13개 품목으로 자체 난연 특화 기술인 '지누스 파이어 가드'를 적용했다. 매트리스 위, 아래, 옆면 등에 난연 소재를 적용하고 솜과 실 등 주요 소재도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난연 소재를 썼다.
지누스는 2007년 처음 난연 매트리스를 개발했다. 국제 표준 검사·인증 기관인 SGS의 미국 매트리스 가연성 표준 기준(16CFR 1633)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지금까지 주요 매트리스 신제품에 대한 난연 성능을 인증 받아왔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인 에어 시리즈 전 품목은 미국에서도 까다로운 캘리포니아주의 환경호르몬 검출량 기준이 적용된 품질 시험과 세계 섬유 안전성 검증 표준인 오코텍스 인증, 라돈 안전 검사 등 품질 검증을 거쳤다.
지누스 관계자는 "SGS 테스트와 별개로 지누스 자체 품질관리센터를 통해 화재 시험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해 불길이 급속히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 방지 효과도 확인했다"며 "새 제품에는 오픈셀 구조의 ‘에어 메모리폼’을 적용해 열 배출 및 통기성이 기존 메모리폼 대비 15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