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디에이아이는 3D 가상공간 마케팅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김동규 대표(23)가 2023년 2월에 설립했다.
이디에이아이는 메타버스나 게임과 같은 3D 가상공간에 광고를 할 수 있는 광고 측정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유튜브보다 게임을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메타버스를 통해 사람들은 몰입감이 높고 생동감 있는 콘텐츠가 있는 3D 가상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늘고 있죠. 이런 흐름에도 불구하고 기존 업계는 디지털 마케팅 매체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검색 엔진의 키워드 광고나 웹 배너 형식의 광고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게임과 메타버스 등 3D 가상공간의 광고 성과를 측정할 방법과 기술력이 부족해서”라고 말했다.
이디에이아이는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및 게임 개발업체 ‘메타록’과 손을 잡고 메타버스에서 광고하는 메타버스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디에이아이는 3D 가상공간의 광고를 자동화하고 그 광고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우리 솔루션을 활용하면 MZ세대나 알파 세대 등 젊은 세대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임과 메타버스에 광고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매체는 기존 매체와 달리 높은 몰입감을 가지는 매체들이라 더 높은 광고 효과를 전달합니다. 콜드 메일이나, 지스타 등의 메타버스 박람회에 참석해 세일즈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내외 게임, 메타버스 광고 업체들과 미팅을 다수 진행했습니다.”
대학에서 소프트웨어를 전공한 김 대표는 휴학하고 창업에 도전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미래에 커질 산업 분야를 선점하는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좋아하는 메타버스와 게임이 마케팅 매체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죠. 창업을 통해 성장과 함께 멋진 미래도 그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목표했던 계획을 하나씩 성취해 나갈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업 과정에서 김 대표는 “아이템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러웠지만, 장벽을 하나씩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디에이아이는 김 대표를 포함해 3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모든 팀원이 개발부터 기획, 영업까지 함께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많은 기업이 우리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솔루션을 사용해 높은 광고 효과와 추가 수익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2월
주요사업 : 메타버스 광고 솔루션 공급업
성과 : 법인 설립 한달만에 메타버스 전문 기업 메타록과 정식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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