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하동군은 19일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 내 특설무대에서 ‘제26회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과 하동군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티 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하동차(티, tea)와 함께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 중심 축제로 기획됐으며, 도내 청소년, 유관단체,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동아리 49개팀 320여명의 청소년들이 ‘댄스?뮤직 경연대회’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했고, 30여 개의 ‘청소년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꿈드림 축제’에서는 학교 안과 밖의 청소년들이 서로 화합하는 댄스와 뮤직 경연대회를 함께 실시하고, 청소년의 진로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청소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담 지원을 추진했다.
올해 ‘한마음축제’는 특별히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하여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엑스포장 부대시설을 함께 체험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청소년활동이 한마음축제를 통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남 청소년 한마음축제’는 매년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경상남도 청소년 대표축제로,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청소년축제다. 하동=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