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이 18일 오전 서울 공덕동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부터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민재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태현 필로폰함' '방인가 회사 캐비냇에 쓰던 주사기가 있다'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며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물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네티즌들은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시민단체는 남씨와 서씨,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제삼자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남태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한 뒤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에서 활동중이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3'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